2/11(월) 의식의 흐름

할 일은 늘 산더미지만

집중도 안 되고

쌓인 스트레스 발동 직전이라

쉬고 있는 중..

공부도 다이어트도 스트레스 안 받기로 했다.

자유엔 책임이 따른다.

기본은 해놓아야 그 부분에 대해 말 할 수 있는 것이다.

아직 습관이 안되어 있다.

습관을 만들어 나가기란 시간이 많이 걸리기에 어려움이 있다.

하나씩 차근차근 하기로 했다.

조바심 가지지 않기로 했다.

스스로를 다독인다.

해야 할 많은 일들에 대해

못 했다고 자괴감에 스스로를 다그치기보다

하나라도 더 하려고 노력하고

작은 하나라도 실천한 나를 칭찬하기로 했다.

앞으로 더 나아질거라는 믿음을 가지고

단, 나태함은 경계해야 한다.

자존과 자만이 다르듯

동생 버스터미널 데려주고 오는 길에

비록 바람은 많이 불지만 포근한 느낌의 햇살에

그대로 도로를 따라 바다라도 갈까 생각했다.

잘 참았다. 나는 할 일이 있으니깐 ㅋㅋㅋㅋㅋㅋ

컨디션이 좋아야 할 때인데

왜 이렇게 무기력해지는지 모르겠다.

자꾸 움직이자

움직이자

가만히 있으니 더 힘들다.

얼마간 나름 잘 잤었던 것 같은데

불면증 또 발동이다.

근래에 자기전 이어폰 끼고 빗소리를 많이 듣고 있다.

안그래도 좋지 않은 귀가 더 안 좋아질 것 같음....

지금 뭘 해야

이 애매모호한 기분과 감정이 정리가 되고

집중이 될까

극복하고

전환이 필요한 때